이번엔 이병헌에 카카오 김범수까지 '사칭', 카카오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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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과 경제전문가 등을 사칭하는 광고가 논란이 된 가운데 카카오가 '주의'를 당부했다.
카카오는 지난 7일 카카오톡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연예인, 정치인, 경제전문가나 유명 브랜드 등의 이름을 사칭한 피싱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 관련 상담, 투자 비법 공개, 브랜드 AS센터 등을 사칭해 사람들을 모은 뒤 개인정보나 금전 이체를 요구하는 수법이다. 유명인과 기업의 인지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쉽게 현혹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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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한 사칭광고 카카오톡 연동해 사칭 이어가는 문제
카카오 "투자상담, 비법 공개 등 현혹될 수 있어 주의해야, 공식계정인지 확인 필요"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유명인과 경제전문가 등을 사칭하는 광고가 논란이 된 가운데 카카오가 '주의'를 당부했다.
카카오는 지난 7일 카카오톡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연예인, 정치인, 경제전문가나 유명 브랜드 등의 이름을 사칭한 피싱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 관련 상담, 투자 비법 공개, 브랜드 AS센터 등을 사칭해 사람들을 모은 뒤 개인정보나 금전 이체를 요구하는 수법이다. 유명인과 기업의 인지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쉽게 현혹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페이스북에서 논란이 된 유명인 사칭 광고는 유명인이나 전문가 등을 사칭해 카카오톡 등 대화방 가입을 유도한다. 이후 사칭 계정 또는 사칭 업체 관계자가 채팅을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을 하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리딩방으로 활용한다. 이 외에도 특정 업체 AS센터를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는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은 경우 채팅방 상단의 경고성 문구가 있는지 확인하고, 기업, 기관 등의 비즈니스 채널의 경우는 채널 인증마크 '비즈니스 채널 배지'가 있는지 꼭 확인하라”며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채팅방 상단 '신고하기' 혹은 채널홈 상단 더보기를 눌러 신고해달라”고 했다.
이들 광고는 사람들을 모은 다음 가짜 시스템을 만들어 높은 수익이 나온 것처럼 속인 다음 투자금을 편취하는 등 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는 현재 오픈채팅방 개설시 관련 '태그'를 막거나 '금칙어' 등 설정을 통해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문제 광고가 지속적으로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사칭광고 관련 집중 모니터링을 연말까지 실시하겠다고 지난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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