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가 빈대의 천적? 오해입니다!
강석봉 기자 2023. 11. 9. 13:30
바퀴벌레가 빈대의 천적?
최근 빈대가 출몰하면서 ‘바퀴벌레가 빈대를 잡아먹는다’는 얘기나 화제지만, 결론부터 말해 둘은 서식지부터가 식생까지 다르기에 천적 관계로 볼 수 없다. 바퀴벌레는 유기물을 먹지만 빈대는 흡혈을 한다. 이런 식생은 둘의 서식지에도 큰 차이를 보이게 만들었다.
빈대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기 위해 침실 주변에서 얼쩡거리고, 바퀴는 주방 주변에서 서식을 한다. 이러니 서로 적으로 인식할 이유가 없다.
다행스럽게도(?) 빈대는 바퀴벌레·쥐·모기·진드기 등과 달리 전염병의 매개 역할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빈대에 물리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가려움이 심해 긁다보면 2차 감염 우려도 있다.
과거 DDDT로 빈대를 집는데 효과를 봤지만, 이 약품의 유독성이 알려져 더이상 쓸 수 없다. 빈대를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스팀 등 고열로 잡는 것이다. 뜨거운 물로 옷 세탁, 의류 건조기 사용, 스팀기를 이용한 구석청소 등을 하면 나름 방어해 낼 수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