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십자인대 파열’ 변소정의 눈물 “아픈 것보다 억울한 마음이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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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것보다 억울한 마음이 커서 울었던 것 같다." 변소정(신한은행)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변소정에 대해 "십자인대 외에 인대 손상이 또 있을 수도 있다. 오후에 다른 병원에서 크로스 체크까지 한 후 최종적으로 수술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올 시즌은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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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정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변소정은 3쿼터 중반 수비를 위해 허예은(KB스타즈)을 쫓아가다 발을 밟았고, 이 과정에서 무릎에 충격을 입었다.
변소정은 이튿날인 9일 오전 10시 MRI 검진을 받았고,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수술이 불가피한 부상이다.
수술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변소정에 대해 “십자인대 외에 인대 손상이 또 있을 수도 있다. 오후에 다른 병원에서 크로스 체크까지 한 후 최종적으로 수술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올 시즌은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변소정에 대해 “올 시즌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구단도, 본인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안타깝게 됐다. (변)소정이가 다친 직후 비명도 못 지르고 울었다. 아픈 것보다 억울하고 아쉬운 마음이 커서 울었던 것 같다. 아직 어린 만큼 빨리 치료 받고 건강하게 복귀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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