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매출 카카오, 영업익은 7%↓
카카오가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인수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AI(인공지능) 투자 확대와 영업비용 증가 등이 원인이다. 카카오는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갖추는 '정공법'을 택하기로 했다. 또 한층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페이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모빌리티 전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2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연동비는 영상 제작 라인업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과 선물하기 직매입 비중 증가, 아티스트 활동수익 배분 비중이 큰 SM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9% 늘어난 8721억원을 기록했다. 외주 인프라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892억원을, 마케팅 비용은 12% 증가한 1254억원을 썼다.
연내에 카카오톡 친구탭의 동네소식, 오픈채팅 로컬탭을 카카오맵과 강하게 경합해 로컬서비스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예약, 주문,결제 기능까지 추가해 광고뿐만 아니라 커머스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중장기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 한층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선보인다. 카카오는 지난 2년간 발행주식총수의 1.4% 규모인 422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올해도 잉여현금흐름의 30% 수준의 주주환원을 검토하고, 내년엔 강화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최근의 카카오 주가 상황에 대해서 저희 경영진은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성장시키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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