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관련 희소식에...비트코인 552일만에 최고점 [매일코인]
테라 루나사태 이후 552일만에 최고가
3만6000달러는 루나사태 이전의 가격대다. 국내시장에서는 4800만원을 돌파했다. 다만 국내시장 기준으로는 환율 등의 영향으로 지난 2일 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다.
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보다 2.16% 상승한 3만6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3만6106달러선까지 상승에 성공했고 이날 오전에도 3만6000달러선에서 등락을 지속하다가 강하게 매물대를 뚫고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3만5000달러선에 머물러왔다.
주요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숨죽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날대비 0.14% 상승한 18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0.39% 상승했고, 리플은 0.35%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독주를 멈추면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날 새벽 코인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한 뉴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된 내용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가상자산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레이스케일 최고 법률 책임자 크레이그 살름은 “현재 우리는 거래 및 시장의 건설적인 참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지만 세부 사항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다.
고팍스는 8일 공지사항을 통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위믹스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믹스 원화 거래 지원은 지난 2월 코인원에 이어 11개월 만이다.
앞서 위믹스는 유통량 위반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8일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서 상장폐지(상폐)됐다. 코인원은 그로부터 2개월여 뒤 재상장했다. 다만 고팍스는 코인원과 달리 신규로 거래를 지원한다.
거래소 보유량이 증가하면 매도될 수 있는 코인의 수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만 10월부터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5%로 글로벌 투자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는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1.8%다.
최근 달러가 급락하면서 2.5%대까지 치솟았던 김치프리미엄은 해외 시장 주도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국내시장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가 덜해 스프레드가 줄어들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2.09% 증가했다. 일주일전에 비해 3.38% 늘어난 상태다.
장기적 관점에선 미체결 약정은 지난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8월 16일 수준에 근접했다. 미체결 약정이 크게 쌓인 지난 8월 17일 비트코인은 7% 급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에도 곧 상승이든 하락이든 큰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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