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은 119 상징…창원시, 소방의 날 기념 행사

"어떠한 재난에도 시민 생명 지키겠다" 소방 의지 담아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소방관의 활약을 담은 소방의 날 영상을 시작으로, 올해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유공자 4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소방공무원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시민들에게도 표창을 수여하는 등 시민과 소방공무원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소방의 날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소방법을 개정하면서 119를 상징하는 11월9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했다.

창원시는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시민 안전의 버팀목으로 함께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매년 11월9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부름에 달려가는 소방관이 있어 안전한 창원시를 만들 수 있다"며 "시민을 보호하는 소방의 사명과 헌신,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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