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통방송’ 첫 삽···2025년 개국

대전=박희윤 기자 2023. 11. 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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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개국 예정인 TBN 충남교통방송국이 첫삽을 떴다.

충남도는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처음 유치한 공공기관인 TBN 충남교통방송국이 9일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내 충남교통방송 신청사 건립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TBN 충남교통방송국은 충남도가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유치 추진 첫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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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내포신도시 신청사 부지서 착공···개국 허가·협약 3개월 만에 결실
[서울경제]
김태흠(왼쪽에서 다섯번째) 충남도지사 등이 TBN 충남교통방송국 착공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오는 2025년 개국 예정인 TBN 충남교통방송국이 첫삽을 떴다.

충남도는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처음 유치한 공공기관인 TBN 충남교통방송국이 9일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내 충남교통방송 신청사 건립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TBN 충남교통방송국은 충남도가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유치 추진 첫 결실이다.

충남교통방송은 지역 교통방송 부재에 따라 도민들이 충남만의 교통 정보를 충분히 접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도내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16.3명으로 전국 2위에 달하고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도가 유치를 중점 추진해왔다.

도는 도로교통공단과 지난 8월 10일 ‘충청남도민 교통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충남교통방송 설립 추진을 본궤도에 올렸다.

충남교통방송 신청사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 용지 내에 29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규모는 7512㎡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2989㎡, 지상 3층이다.

신청사 내에는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통정보 상황실과 200석 규모 공개홀 등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다기능 프로그램을 위한 광장과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연장 등도 조성한다.

도는 2025년 상반기 준공 및 개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교통방송이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하면 도민들은 103.9㎒를 통해 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25년이면 충남교통방송국이 개국해 우리 도민이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이용하고 자연재난에 대한 정보와 대처 방법 등을 제공받아 실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민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도민과 호흡하는 방송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도는 관할 구역과 본부·지사 위치 불일치로 도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공공기관 34곳을 추려 김태흠 지사 명의의 분리·독립 촉구 서한문 발송, 김기영·전형식 도 행정·정무부지사 본사 방문 등 유치 작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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