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1회 연장 전격 결정..남궁민 '연기 대상' 초읽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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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이 1회 연장을 확정했다.
파트1, 파트2로 방송하는 '파트제'로 '연인'을 기획하면서 후반부 전개되는 깊어진 남궁민과 안은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은 만큼 이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이야기 호흡에 대한 고민을 반영한 것.
2021년 '검은태양'으로 연기 대상을 거머쥔 남궁민은 1회 연장에 나선 '연인'을 통해 연기대상 굳히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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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이 1회 연장을 확정했다. 약 일주일 만에 결정된 연장으로,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제작진의 각오가 담겼다.
9일 MBC 측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인’(기획 홍석우, 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극본 황진영) 연장 방송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했고, 1회 연장 방송을 하기로 최종 결론을 지었다. 작품의 퀄리티와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반부 주요 장면들에 더욱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연인’ 측은 앞서 지난 1일,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연장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예정되었던 종영일을 다소 늦추면서 편성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며 “후반부 남아있는 중요 장면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공을 들이겠다”고 전했다.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가슴 시린 운명 대서사시를 그리며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연인’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파트2 방송 시작 이후 3주 연속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하반기 최고의 대세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주연 배우 남궁민, 안은진도 출연자 화제성 1위, 2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MBC가 ‘연인’ 연장 방송을 검토한 이유는 공들여 제작한 만큼 준비한 이야기를 충분히 펼치겠다는 의지였다. 파트1, 파트2로 방송하는 ‘파트제’로 ‘연인’을 기획하면서 후반부 전개되는 깊어진 남궁민과 안은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은 만큼 이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이야기 호흡에 대한 고민을 반영한 것. 또한 ‘연인 폐인’을 자처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만큼 더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의견도 반영했다.
하지만 ‘연인’은 연장 방송을 “긍정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전했을 뿐, 연장되는 회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특히 후속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오는 24일 첫 방송을 확정하면서 ‘연인’의 연장 회차가 1회에 그치지 않겠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긍정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해온 뒤 일주일이 넘도록 이렇다 할 소식이 없던 ‘연인’은 18회 방송을 앞둔 9일, 1회 연장 방송을 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연인’ 측은 “깊어진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고 시청률 12.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던 파트1에 이어 파트2 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연인’ 16회는 12.0%를 나타내며 파트1의 최고 시청률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시청률과 화제성에 힘입어 주연 배우 남궁민의 ‘연기 대상’ 수상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021년 ‘검은태양’으로 연기 대상을 거머쥔 남궁민은 1회 연장에 나선 ‘연인’을 통해 연기대상 굳히기에 돌입한다. ‘연인’과 남궁민이 윈윈하며 2023년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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