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영입 계획' 차질!...뮌헨의 경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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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이 마르틴 수비멘디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데클란 라이스가 합류하기 전, 아스널은 그라니트 자카의 공백을 메우고자 수비멘디의 기량을 관찰하기도 했다.
당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아스널이 수비멘디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고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 때 중원 보강을 위해 수비멘디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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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이 마르틴 수비멘디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스페인 출신답게 발밑이 좋고 패싱력이 뛰어나다. 인터셉트나 태클 등 수비 스킬도 좋으며 그닥 크지 않은 키에 비해 제공권도 좋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선 등번호 3번을 달고 있는데 사비 알론소가 롤모델이기 때문이다. 알론소는 뮌헨에서 3번을 달았다.
일찌감치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소시에다드 성골 유스인 그는 2020-21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고 2021-22시즌엔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출전하며 풀시즌을 소화했다.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왕 다운 모습으로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을 책임지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이끌고 있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여름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대체자를 찾던 바르셀로나가 그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당시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부스케츠의 대체자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후벵 네베스를 원했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수비멘디 영입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
아스널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데클란 라이스가 합류하기 전, 아스널은 그라니트 자카의 공백을 메우고자 수비멘디의 기량을 관찰하기도 했다. 당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아스널이 수비멘디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고 전해졌다.
아스널의 관심은 여전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 때 중원 보강을 위해 수비멘디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쟁은 불가피하다. 그를 원하는 팀이 또 있기 때문. 주인공은 독일의 '거함' 뮌헨이다. 뮌헨은 지난여름 계속해서 홀딩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했다. 스콧 맥토미니, 주앙 팔리냐, 에릭 다이어의 영입설이 뜬 것도 그와 같은 이유. 결국 중원 보강을 하지 못한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을 틈타 여름에 못 다한 야망을 실현하고자 한다.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수비멘디와 소시에다드의 계약 기간은 아직 3년 7개월이나 남아 있으며, 수비멘디 역시 지금 당장 이적을 바라고 있지 않다. 하지만 '미러'에 따르면, 수비멘디의 계약엔 5100만 파운드(약 82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있으며 이것이 지불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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