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살인사건' 주범, 대법서 징역 17년 확정
정래원 2023. 11. 9. 13:10
태국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가 한국인 직원을 살해한 남성이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오늘(9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국내에서 폭력조직원으로 활동하던 김씨는 2015년 11월 파타야의 한 리조트 인근에서 자신이 고용한 프로그래머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사망 다음 날 현지 경찰에 자수한 공범과 달리 김씨는 베트남으로 달아나 2년 가까이 수사망을 피해 오다 2019년 4월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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