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부산 서비스업…8대 특·광역시 중 생산 증가율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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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부산지역 서비스업 생산이 0.1% 늘어나는 데 그치며 8대 특별·광역시 중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부산 서비스업 생산 지수는 109.3(2020년=100)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1% 늘었다.
올해 3분기 부산지역 소매판매 지수는 108.2로 1년 전보다 2.0%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올해 3분기 소매판매가 전년보다 줄어든 지역은 11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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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매판매 증가율, 4.5%→2.0%로 둔화
17개 시도 중 11곳, 3분기 소매판매 감소
올해 3분기 부산지역 서비스업 생산이 0.1% 늘어나는 데 그치며 8대 특별·광역시 중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매판매 증가율도 지난 2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됐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에도 지역 소비 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결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부산 서비스업 생산 지수는 109.3(2020년=100)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1% 늘었다. 올해 1분기 4.3%에서 2분기 0.8%로 낮아졌고 3분기에는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특히 3분기 부산 서비스업 증가율은 8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하위권인 12위에 머물렀다.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1.9% 늘었다.
부산 서비스업 부진은 숙박·음식점(-10.3%)과 전문·과학·기술(-18.4%) 분야에서 생산이 급감한 데 따른 결과다. 운수·창고와 도소매 생산도 각각 3.8%, 1.8% 줄었다.
소매판매도 부진했다.
올해 3분기 부산지역 소매판매 지수는 108.2로 1년 전보다 2.0% 늘었다. 이 증가율은 지난 2분기(4.5%)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다만 전국(-2.7%)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았다.
3분기 부산 소매판매 증가세가 둔화한 것은 ‘슈퍼·잡화·편의점’ 판매가 10.3% 급감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골목상권으로 대표되는 분야다.
백화점 판매는 늘어나기는 했지만 증가율이 0.1%에 머물렀다.
올해 3분기 경남지역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0%였다. 소매판매는 3.2% 감소했다.
울산은 서비스업 생산이 2.0%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는 0.4% 줄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올해 3분기 소매판매가 전년보다 줄어든 지역은 11곳에 달했다.
특히 전남(-5.9%)과 경기(-5.4%)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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