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대구-광주 달빛고속도로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11. 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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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정부여당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 국회의원의 발의로 제출된 '영호남 상생'의 상징"이라며 "속도감 있는 법안 심사로 남부 대륙 경제권 활성화에 함께 힘을 보태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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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화합 상징이자 지역균형발전 최적 사업으로 평가받아”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정부여당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재의 남북 위주, 즉 수도권과 그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1극 경제구조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은 오는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본격적인 법률안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홍 원내대표는 "달빛고속철도특별법 연내 제정 건의를 홍준표 대구시장 측으로부터 받았다"며 "특별법은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최적의 사업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법의 대표발의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이고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의 국회의원이 함께 공동발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정부를 향해 "'경제성이 없다'는 전망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노골적인 반대' 입장을 펴고 있다"며 "총 길이 198.8km의 달빛고속철도가 2030년까지 완공되면 현재의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꾸고, 우리나라 전체 경제 기반을 더욱 두텁게 만드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정부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달빛고속철도를 바탕으로 현재 경부선, 중앙선, 동해선, 호남선은 물론이고 경기도의 철도망까지 포함하는 전국철도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 국회의원의 발의로 제출된 '영호남 상생'의 상징"이라며 "속도감 있는 법안 심사로 남부 대륙 경제권 활성화에 함께 힘을 보태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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