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출시 후 첫 대규모 장애...장애 이유 불분명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 2023. 11. 9. 12:55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가 8일(현지 시각) 오전 한때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이날 오픈AI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5시 42분부터 7시 16분(미국 서부 기준) 사이에 모든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오류를 확인했다”며 “현재는 문제를 파악하고 복구해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약 90분 동안 챗GPT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오픈AI는 장애의 원인을 밝히진 않았다.
이번 장애로 챗GPT 이용자와 함께 오픈AI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서비스를 개발하는 200만명 이상의 개발자들도 불편을 겪었다.
챗GPT가 지난해 11월 출시된 후 이렇게 대규모의 장애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테크 업계에선 장애 원인이 불분명해 이 같은 대규모 접속 장애가 다시 재발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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