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 연우진 "집에서 독립 생각 중..가정 꾸리고 싶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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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연우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연우진은 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 공개 기념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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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은 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 공개 기념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신병동'은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다. 연우진은 극 중 항문외과 의사 동고윤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요즘 독립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며 "가정을 꾸리고 싶긴 하다. 사실 어떻게 보면 가정을 꾸린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일 수도 있다. 연기를 잘한다는 건 작은 목표인 거 같다. 연기를 어떻게 해야겠다는 것보다 연기는 내 일이니 꿈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란 생각이다. 그래서 책임감 있게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가정을 꾸리고 싶지만 정해진 시간이 없으니 혼자만 있었을 때 얼마 남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집에서 모친과 사이는 어떠냐고 묻자, 연우진은 "친구처럼 잘 지낸다. 연우진 하면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스윗한 느낌과 리듬감이 있지 않나. 근데 가족들에겐 그렇지 못했다"라며 "항상 투덕거리고 가끔 느끼는 게 내가 아들 이상으로 참견하는 부분도 있다. 난 오히려 적절한 시기에 독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난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흘러왔다. 어머니랑 같이 골프 치고 쇼핑한다. 난 정말 좋은 아들이다. 난 사실 나 같은 아들을 낳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 40대를 맞이하는 연우진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거냐 물으니 "일은 무탈했으면 좋겠다. 내 연기 생활을 돌아보니까 나 자신을 사랑한 거 같다. 이런 마음이 유지됐으면 좋겠다. 좀 더 열렬히 사랑했으면 좋겠다"라며 "스스로 한계를 정리하고 표현하는 순간도 많아지고 능력 밖의 것들은 노력만으로 정리하지 않은 거 같다. 단단하게 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얘기했다.
연우진은 "배우라는 것에 장점이 나이를 초월해서 다른 걸 계속하는 거다. 그것도 보람되다. 그런 느낌도 있다. 연기를 하고 안 하고에 있어서 스위치를 꺼지고 켜지는 게 아니라 불이 켜지는 느낌이 든다. 그게 재밌다. 그걸로 또 무엇이나마 보람된 일이고 나이가 좀 더 지나가면 내가 느끼는 거 같은 위로와 공감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신병동' 시즌2에 대해 "어떤 작품을 하기 전에 기회가 된다면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꾼에 대한 걸 너무 감각적으로 잘 표현해줬고 감독님의 연출 시선이 내 마음을 움직여 주는 게 있었다. 50세가 되어도 연이 닿는다면 그 시대에 맞는 이야기와 캐릭터들로 인사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정신병동'은 지난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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