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결승 상대 日 MF 니시카와, "이강인의 수준을 피부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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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을 상대했던 일본의 미드필더 니시카와 준이 당시 승부를 돌아봤다.
당시 결승전에서 활약한 바 있는 니시카와는 일본의 저명한 스포츠 전문지 <넘버> 와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에 대한 소회를 밝혔는데, 특히 시선을 끄는 대목이 바로 결승 한국전과 이강인에 관련한 대목이다. 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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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을 상대했던 일본의 미드필더 니시카와 준이 당시 승부를 돌아봤다. 또한 한국의 간판 스타였던 이강인과 맞대결을 떠올리며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2-1로 역전승하며 대회 사상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결승전에서 활약한 바 있는 니시카와는 일본의 저명한 스포츠 전문지 <넘버>와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에 대한 소회를 밝혔는데, 특히 시선을 끄는 대목이 바로 결승 한국전과 이강인에 관련한 대목이다.
니시카와는 당시 한일전에 대해 "당시 우리 팀은 즉각적으로 모인 팀이었지만 굉장히 팀을 잘 수습해 좋은 팀이 됐다. 그래서 우승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이어 "그처럼 강한 자세로 경기한 건 처음이었다. 이런 팀을 상대로 내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라고 한국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니시카와는 "순간적으로 수비를 제치는 속도가 과연 대단했다. 볼을 잡았을 때 자꾸 주변 선수와 연계할 수 있는 곳으로 플레이하는 게 굉장하다고 느꼈다"라고 이강인의 기량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쉬움이 남는 대결이지만, 이강인의 레벨을 피부로 느낀 것은 긍정적인 일이었다. 저 역시 그 수준을 목표로 해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니시카와는 결승전 전후로 일본의 미남 축구 스타로서 한국 여성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던 선수다. 현재 일본 J1리그의 사간 도스에서 뛰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일본 매체 <게키사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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