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전쟁 영구화가 목적…하마스 기습 공격은 ‘계산된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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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보복전을 불러일으킨 것이 의도된 '도박'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마스 지도부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을 예상하고도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이라는 대의를 되살리고, 이스라엘을 상대로 무장투쟁의 불씨를 다시 당겨 '영구적' 전쟁 상태를 만들기 위해 의도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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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보복전을 불러일으킨 것이 의도된 ‘도박’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8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해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는 하마스의 계산 착오가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지도부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을 예상하고도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이라는 대의를 되살리고, 이스라엘을 상대로 무장투쟁의 불씨를 다시 당겨 ‘영구적’ 전쟁 상태를 만들기 위해 의도했다는 것입니다.
신문은 또 하마스 내부에서 그동안 조직의 목적을 놓고 상반된 입장이 충돌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2006년 치러진 선거 승리로 2007년부터 가자지구를 독자적으로 통치하게 된 하마스가 가자지구 정부 역할과 본래 목표인 무력에 의한 독립국가 건설 중 어느 쪽을 우선해야 하는지를 놓고 지도부 입장이 엇갈려 왔다는 것입니다.
하마스가 점차 무장 투쟁보다 정부 역할 수행에 기울어졌고 이스라엘과의 “폭력적인 균형” 상태에 만족하게 됐지만, 정치지도자 야히아 신와르 등 하마스 최고 지도부는 무장조직으로서의 정체성과 목적을 되살리고자 했고, 이번 기습공격이 그러한 시도 중 하나라고 신문은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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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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