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룸살롱→이선균…경찰, 마약 건넨 의사 압수수색

김동영 기자 2023. 11. 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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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과 유흥업소 여성에게 마약을 건넨 혐의를 받는 병원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의사 A씨의 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서울 강남 지역 A씨의 병원에 마약수사계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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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씨가 2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인천 논현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11.4.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경찰이 마약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과 유흥업소 여성에게 마약을 건넨 혐의를 받는 병원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의사 A씨의 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서울 강남 지역 A씨의 병원에 마약수사계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강남 술집 여성 B(29)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죄 혐의점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 유흥업소 여성에게 별도로 대가를 받지 않고 마약을 제공했고, 이 마약이 배우 이선균 등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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