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이두나!' '강남순' 中 불법 유통, 도둑 시청 습관화" 일침

임시령 기자 2023. 11. 9. 1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의 도둑 시청 행위에 대해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9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와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중국 내에서 불법 유통된다는 것에 분노했다.

서 교수는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의 OTT 및 TV 콘텐츠의 대부분을 훔쳐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중국에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기에, 불법 시청일 가능성이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두나! 강남순 도둑시청 / 사진=넷플릭스, JTBC, 서경덕 교수 SNS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의 도둑 시청 행위에 대해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9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와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중국 내에서 불법 유통된다는 것에 분노했다.

서 교수는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의 OTT 및 TV 콘텐츠의 대부분을 훔쳐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더 글로리', '오징어 게임', 우영우' 등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해 도둑 시청하는 것이 습관화됐다"며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구조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제작업체 및 플랫폼 기업이 할 수 있는 수위를 넘어섰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나서야 할 때"라며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더우반에서는 '이두나!'가 평점 6.6점으로 매겨져있다. 리뷰 개수는 약 1만 개 수준이다.

넷플릭스는 중국에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기에, 불법 시청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도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무빙' 등 다수 유명 한국 콘텐츠들이 '도둑 시청'의 표적이 돼 논란이 일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