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주거상품에 부는 ‘스마트 홈’ 바람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1. 9. 12:36
최근 주택시장에서 첨단 ‘스마트 홈’ 시스템을 도입한 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9일 정보통신 진흥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이동전화 시장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501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이 필수품으로 자리하면서, 건설부동산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집안 내부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도 적극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음성인식 기능으로 제어되는 IoT(사물인터넷) 가 대표적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내 오피스텔인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스마트 주차와 비상 호출 등의 스마트 홈 기술이 적용됐다.
올해 전세 보증금 중 최고가를 기록한 서울 용산구 ‘나인원 한남’에도 스마트 홈 서비스가 도입됐다. 입주민 앱을 통해 자동으로 아파트에 출입하고, 커뮤니티 시설 예약과 결제도 진행할 수 있다. 관리사무소 공지 사항 등을 살피고, 투표와 설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공급 중인 ‘오르펜트 해운대’(전용 350~778㎡ 82실)에도 첨단설비가 적용된다. 지하 서비스 아레나를 이용해 차량을 충전·세차·살균을 할 수 있고 정비 후 카 개러지를 통해 가구 안으로 옮길 수도 있다.
아울러 고압 공기와 UV 자외선을 이용한 로봇 세차와 살균 서비스도 도입된다. 운전자가 1층에서 하차하면 자동화 로봇들이 차량 이동·세차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비서형 로봇도 1대씩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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