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작가홈에 '댓글' 도입…작가 보호책도 마련

한광범 2023. 11. 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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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작가홈'에 댓글 기능을 도입했다.

부적절 댓글 이용자를 차단할 수 있는 작가 보호 기능도 함께 마련됐다.

작가 보호를 위해 게시글 별로 댓글 온·오프 기능을 설정하거나 부적절한 댓글을 단 이용자를 제한하는 기능도 함께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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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홈, 9월 출시 후 작가 1800명 참여 '높은 호응'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이 ‘작가홈’에 댓글 기능을 도입했다. 부적절 댓글 이용자를 차단할 수 있는 작가 보호 기능도 함께 마련됐다.

네이버웹툰이 지난 9월 선보인 ‘작가홈’은 웹툰 작가 전용 공간이다. 도전·베스트도전 및 정식연재 작가 누구나 개인 소셜미디어처럼 활용해 독자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다.

댓글 기능 도입으로 작가와 독자 간 더욱 친밀한 소통이 가능해졌다. 작가는 좋아하는 댓글을 상단에 노출하거나 전용 리액션을 통해 댓글에 호응을 보낼 수 있다. 연내 투표 기능 등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도 ‘작가홈’에 추가된다.?

작가 보호를 위해 게시글 별로 댓글 온·오프 기능을 설정하거나 부적절한 댓글을 단 이용자를 제한하는 기능도 함께 도입됐다.

작가홈 서비스 론칭 두 달 만에 작가 1800여명이 개설했다. 작가의 만화 같은 일상을 비롯해 스케치, 일러스트, 숏툰, 연재 후기, 완결·휴재 이후 근황 등 생성 게시물만 4000건에 달한다.

작가가 올리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월간 이용자수는 240만명, 페이지뷰는 4600만건을 넘었다.

네이버웹툰 앱과 웹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도전·베스트도전 등 대중적 인지도를 형성하지 않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독자 및 작품 접점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작가홈’의 콘텐츠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관심 작가의 신규 작품 열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376만건에 이르며 플랫폼 안에서 독자 팬덤과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웹툰 ‘허리케인 공주님’을 연재하는 랑또 작가는 “근황이나 잡답, 간단한 그림을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작가홈”이라며 “작가는 독자와 소소한 재미를 나눌 수 있고 독자는 클릭 한번으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웹툰 ‘너는 그냥 개그만화나 그려라’의 조석 작가는 “거창하지 않게 작가가 독자에게 이야기를 건네기 좋은 창구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가홈’은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인 ‘웹툰위드’의 일환이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들이 더 많은 독자를 만나 수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정책, 기술로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는 ‘웹툰위드’를 운영하고 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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