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어린이식 ‘푸디버디’, 출시 일주일 만에 ‘품절’대란
하림이 지난 주 선보인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가 출시 직후부터 품절대란을 겪고 있다.
푸디버디는 하림이 지난 1일 새롭게 론칭한 어린이식 브랜드로, 출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쿠팡에서 준비한 물량이 여러 차례 일시 소진되며 품절 사태를 빚는것.
가장 먼저 품절 목록에 오른 제품은 푸디버디 빨강라면과 하양라면이다. 고소한 소고기 국물 베이스와 한 입에 쏙 빨려 들어오는 얇은 건면의 조화가 일품인 푸디버디 라면은 기존 라면의 나트륨 수치(1640mg)보다 훨씬 낮은 수준(빨강라면 1080mg, 하양라면 1050mg)인 나트륨 3단계로 짜지 않은 맛이 특징이다.
하림은 푸디버디 제품이 빠르게 품절된 이유로 아이들에게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은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꼽았다.
실제로 여러 SNS에서는 “일반 라면은 아이들이 먹기 너무 자극적인데 딱이네요”, “애들이 라면에 관심이 많은데 저희 집에도 필요한 제품”, “너무 맛있어 보인다” 등 기대되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이 밖에 라면과 더불어 흔들흔들 팝콘치킨 달콤치즈맛과 부드러운 미니 핫도그, 볶음밥 일부 제품 등도 일시 품절 목록에 올라오고 있어 당분간 품절 대란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하림 관계자는 “푸디버디 제품이 출시 일주일만에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일시 품절 사태가 발생했는데 부족한 물량을 빠르게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 등을 통해 부모의 진정성과 ‘진짜 맛’을 푸디버디에 담아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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