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국내 최초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 국산화…외산 대비 30%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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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천연가스 생산기지의 핵심 부품인 '초저온 액화천연가스(LNG) 펌프용 베어링' 국산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의 국산화로 부품 조달 비용은 외산 대비 30%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은 영하 163℃의 초저온 환경에서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고압을 견디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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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천연가스 생산기지의 핵심 부품인 ‘초저온 액화천연가스(LNG) 펌프용 베어링’ 국산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의 국산화로 부품 조달 비용은 외산 대비 30%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부품 조달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줄어 더욱 안정적으로 LNG 생산기지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은 영하 163℃의 초저온 환경에서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고압을 견디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지난 40년간 외산에 의존해왔다.
이에 가스공사는 지난해 한일하이테크 밀 한국기계연구원과 ‘초저온 베어링 국산화 실증 협약’을 맺고 1년 6개월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국산화 목표를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가스공사는 평택 LNG 생산기지의 펌프 설비를 중소기업에 개방해 8000시간에 걸친 실증 시험 환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도 실증에 어려움을 겪어온 현실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은 LNG 선박, 해외 LNG 액화기지, 수소 산업 등의 초저온 분야 연관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고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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