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 연우진 "독립→가정 꾸리고 싶어…나같은 아들 낳고파"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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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꾸리고 싶긴 해요. 그게 저의 궁극적인 목표일 수도 있고요."
연우진은 "대외적으로 연우진이란 이미지가 스윗함, 믿음이 있지 않나. 근데 가족한테는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아들 이상으로서 참견하는 부분도 있고 어떻게 보면 '내가 가스라이팅하는 걸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적절한 시기에 독립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하지만 전 좋은 아들이다. 전 저 같은 아들 낳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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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에서 연우진이 작품 공개 이후 근황을 전했다.
‘정신병동’은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중 연우진은 항문외과 의사 동고윤을 연기했다.
또 그는 “가정을 꾸리고 싶긴 하다. 그게 저의 궁극적인 목표일 수도 있고 연기를 잘하려고 하는 건 작은 목표인 것 같다. 연기를 어떻게 해야겠다는 거창한 계획보다는 내 일이고 꿈을 실현 시키기 위한 수단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책임감 있게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불화는 늘 있다. 너무 친구같이 잘 지낸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연우진은 “대외적으로 연우진이란 이미지가 스윗함, 믿음이 있지 않나. 근데 가족한테는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아들 이상으로서 참견하는 부분도 있고 어떻게 보면 ‘내가 가스라이팅하는 걸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적절한 시기에 독립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하지만 전 좋은 아들이다. 전 저 같은 아들 낳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어 “예전에는 뭔가를 잡으려고 했다면 지금은 포기하는 것들도 많아졌다. 안 되는 것들은 노력해도 이뤄지지 않는구나를 알게 됐을 때는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졌고 단단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작품을 하든 간에 이재규 감독님과 제작진과의 만남이 지속 됐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며 “나이 50이 되어서도 그 시대에 맞는 이야기와 캐릭터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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