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팔 주민이 가자 통치” 재확인…이스라엘 ‘재점령론’ 진화

양민효 2023. 11. 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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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쟁 이후 가자지구의 궁극적인 통치 주체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어제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 부대행사에서 전쟁 이후 가자지구 통치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하마스 제거로 마무리되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권을 갖고 양대 자치지구인 가자지구, 요르단강 서안을 정치적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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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쟁 이후 가자지구의 궁극적인 통치 주체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어제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 부대행사에서 전쟁 이후 가자지구 통치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하마스 제거로 마무리되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권을 갖고 양대 자치지구인 가자지구, 요르단강 서안을 정치적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은 팔레스타인의 궁극적 미래가 '두 국가 해법'에 따른 독립국가 수립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지속적 메커니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동등한 수준의 안보, 자유, 기회, 존엄을 갖고 각자 국가에서 나란히 살아갈 경로가 가자지구 비전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도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이 통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전략소통조정관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그들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고 그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목소리와 요인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이스라엘의 재점령론을 서둘러 진화하기 위해 입장 천명에 나섰지만 실현을 위한 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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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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