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SaaS '메타페이'로 인사담당자 업무 확 줄인다

AI 챗봇·자동화 적용한 메타페이, 연말정산 업무 50% 효율화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메타넷사스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메타페이 연말정산'을 통해 연말정산 업무 50%를 효율화했다고 9일 밝혔다.

메타페이 연말정산 [사진=메타넷사스]

메타페이 연말정산은 기업이 기존에 어떤 인사 시스템을 사용하든지 상관없이 단독으로 구축할 수 있다. SAP, 오라클, 워크데이 등 글로벌 인사시스템과의 호환성도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해 기준 20만명의 연말정산을 수행한 메타페이는 AI챗봇과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HR(인사관리) 담당자들의 업무 효율을 기존 대비 50% 향상시켰다.

지난해 메타페이를 이용해 연말정산을 처리한 800명 규모 기업의 인사 담당자는 "메타페이 연말정산을 도입한 결과 평소 40일 걸리던 작업이 20일로 줄어들어 급박하기만 했던 업무처리 일정이 여유로워졌다"고 말했다.

특히 메타페이 연말정산을 도입한 HR 담당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AI 챗봇'이다. 웹과 모바일에서 작동하는 플랫폼, 대화형 AI 챗봇을 활용해 인사담당자가 받는 문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였다.

임직원들은 메타페이 플랫폼 내에서 챗봇이 안내하는 대로 연말정산을 진행하면 된다. 인적 사항에 변동이 없는 근로자라면 △근무 유형 확인 △인적정보 변동 사항 확인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PDF) 업로드까지 세 단계 만에 연말정산을 완료하고 예상 환급·추가 세액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AI 챗봇은 직원들의 복잡하고 개인적인 문의에 대해서도 24시간 응대가 가능하다. 메타넷사스는 2015년부터 180개 고객사를 응대하면서 쌓은 빅데이터를 활용, 10만 개 이상의 패턴을 분석해 근로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을 학습하고 신속하게 대답할 수 있는 'FAQ' 기능을 구성했다. 최신 세법과 다양한 사례를 학습한 챗봇은 긴 문장형 질문에 대해서도 원활하게 이해하고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

임직원 1명 당 수십 개에 달하는 서류 검토 작업도 단순화했다. 95% 이상의 인식률을 가진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이 근로자가 업로드한 PDF 파일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 기재하고, 담당자는 관리자 페이지의 ‘오류 검증 기능’을 통해 항목별로 해당 사항을 조회할 수 있다.

윤철진 메타넷사스 디지털HR유닛 전무는 "아웃소싱 전문성을 보유한 메타페이는 매년 쌓이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메타페이 연말정산은 HR 담당자의 부담을 해결하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