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W 쇼크에 영업이익 악화…M&A, 신작이 구원투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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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엔씨·NC)가 리니지 지식재산권(IP) 하향안정화로 영업이익이 89% 감소했다.
엔씨의 실적을 견인하던 '리니지W'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4.28% 감소하며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리니지W의 하락 진정세가 언제인지 모두 주목하고 있는데, 4분기에 이전부터 얘기한 안정화 추세에 진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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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라인업 및 M&A로 재기 노린다
(서울=뉴스1) 박소은 조재현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엔씨·NC)가 리니지 지식재산권(IP) 하향안정화로 영업이익이 89% 감소했다. 엔씨의 실적을 견인하던 '리니지W'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4.28% 감소하며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엔씨는 신작 PC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를 비롯해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프로젝트 G', '프로젝트 M'등의 라인업으로 반등을 노린다. 풍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을 진행, 주가·실적 반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엔씨는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올해 1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88.56% 축소됐다.
매출액 4231억원800만원, 당기순이익 440억4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9.98%, 75.83% 줄었다.
엔씨의 실적 악화에는 모바일 게임 부문의 매출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PC 게임 부문 매출은 지난해 3분기 971억원, 올해 3분기 932억원으로 유지됐지만, 모바일 게임 부문은 4373억원에서 2738억원으로 37.38% 감소했다.
특히 모바일 게임 중 '리니지W'의 하향화가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리니지M의 매출은 18.36%, 리니지2M은 35.85% 줄었다. 리니지W는 전년 동기 1971억원에서 올해 3분기 901억원으로 약 54.28% 축소됐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리니지W의 하락 진정세가 언제인지 모두 주목하고 있는데, 4분기에 이전부터 얘기한 안정화 추세에 진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반등을 위해 인수합병(M&A) 카드를 꺼내기도 했다. 자사의 전략에 부합하는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실적 및 주가를 견인할 수 있는 수단이어서다.
홍 CFO는 "현재 리뷰를 하고 있는 대상이 있다. 게임·비게임 부문 모두 의미 있는 규모로 전략적으로 유의미한 방향에서 지속 검토 중"이라며 "M&A 과정에서 주당순이익 증진(EPS Accretion) 원칙은 절대 훼손할 생각이 없고, 성장성이 없는 경우 아무리 가격이 싸거나 좋은 조건이라도 인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신작 라인업 일정 또한 변동이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지난달 엔씨가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조직 및 의사결정 과정, 합리적 비용 통제와 절감을 강조한만큼 개발 출시 일정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홍 CFO는 "TL도 일정 변화가 없고 해외 일정도 커뮤니케이션된 대로 아마존과 같이 내년에 출시가 될 것"이라며 "신규 IP(지식재산권) 배틀 크러쉬, BSS도 일정대로 진행한다.
블록체인 게임 등 신사업 부문에는 거리를 뒀다. 다만 인공지능(AI)·대규모언어모델(LLM) 등 엔씨가 주력하는 사업은 회사 내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게임과 융합이 되려면 연결되는 레이어 1 커런시(가상자산·통화)가 안정이 돼야한다"며 "아직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게임 내 경제 밸런스와 블록체인 자체의 밸런스 두 가지가 확보돼야만 경제 시스템이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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