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껑충' 쿨루셉X'51% 상승' 매디슨...'미다스의 손' 거듭난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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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수완이 돋보이는 토트넘 훗스퍼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새로운 영입은 항상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를 가져온다. 영입생이 성공할 거란 보장도 없다.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어떤 계약이 가장 높은 수익을 거뒀는지 공개됐다. 친숙한 이름들이 많이 포함됐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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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장사 수완이 돋보이는 토트넘 훗스퍼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새로운 영입은 항상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를 가져온다. 영입생이 성공할 거란 보장도 없다.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어떤 계약이 가장 높은 수익을 거뒀는지 공개됐다. 친숙한 이름들이 많이 포함됐다"라고 조명했다.
토트넘 영입생 두 명이 눈에 띈다. 올여름 완전 영입된 데얀 쿨루셉스키와 강등된 레스터 시티에서 데려온 제임스 매디슨이 주인공이다. 매체는 "쿨루셉스키는 2,600만 파운드(약 417억 원)에 영입됐지만 67%가 상승해 4,340만 파운드(약 696억 원)에 이르렀다. 매디슨은 이적료 4,010만 파운드(약 643억 원)로 토트넘에 이적한 다음 현재 6,070만 파운드(약 974억 원)로 평가된다. 51%가 상승한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등을 영입하며 무관 탈출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모두 탈락했다. 리그에선 최종 순위 7위에 그치며 유럽대항전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으로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투자를 이어갔다. 임대생 신분이었던 쿨루셉스키와 완전 계약을 체결했다. 2선에 창의성을 불어넣을 자원으로 매디슨이 합류했다. 토트넘은 두 선수를 비롯해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판 더 펜, 브레넌 존슨 등을 품어 전력을 보강했다.
개막 이후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직전 라운드 첼시전에서 무릎을 꿇었지만 10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 선두 자리를 꿰찼다. 쿨루셉스키는 11경기 동안 3골을 기록했고 매디슨은 무려 3골 5도움을 쓸어 담으며 팬들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무패 행진은 끝났지만 다시 일어선다.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과 황희찬이 벌일 코리안 더비도 주목된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26일 오후 11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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