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와 TEX에서 한솥밥 먹던 론 워싱턴, LAA 신임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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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론 워싱턴 애틀란타 작전 코치가 LA 에인절스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닷 컴은 보도를 통하여 "에인절스가 지난 수요일(8일), 론 워싱턴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신임 워싱턴 감독은 페리 미나시안 단장과도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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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론 워싱턴 애틀란타 작전 코치가 LA 에인절스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닷 컴은 보도를 통하여 "에인절스가 지난 수요일(8일), 론 워싱턴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워싱턴 감독은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10년 만에 다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로 돌아오게 됐다.
신임 워싱턴 감독은 페리 미나시안 단장과도 인연이 있다. 둘은 애틀란타 시절에 부단장과 3루 베이스 코치로 3년 간(2017~20년)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당초 에인절스는 벅 쇼월터와 같은 노장을 비롯하여 벤지 길, 토리 헌터, 레이 몽고메리와 프랜차이즈 스타 데런 얼스테드 등 초보 감독군까지 모두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아메리칸 서부지구 감독 경험이 있는 워싱턴 감독을 선택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워싱턴 감독의 이름은 영화 '머니볼'에서도 등장했다. 스캇 해티버그와 계약하는 장면에서 그에게 1루 수비 연습을 시키라고 이야기하는 빌리 빈(브래드 피트 분)의 지시에 워싱턴 당시 오클랜드 코치로 재직중이었던 워싱턴이 멋쩍어하는 표정으로 응대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워싱턴 감독은 텍사스에서 두 번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시즌 90승 이상을 기록했다. 감독 통산 1,275경기에 출장하여 664승 611패를 기록중이다. 2014년에는 추신수(SSG)와 텍사스에서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상당히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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