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을 살만하고 올 만한 도시로"…로컬브랜딩 협업 콘퍼런스

양정우 2023. 11. 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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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0일 경남 밀양에 있는 옛 밀양대학교에서 '로컬브랜딩 협업 콘퍼런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로컬브랜딩 활성화는 지역의 차별화된 고유성을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아 각 지역의 강점과 특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을 '살만하고 올 만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공모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지역 고유성에 기반한 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 강점과 특색을 강화하는 로컬브랜딩 거점 시설 구축,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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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일 인구감소도시…차별화된 지역성 토대로 도시 강점 살리기
이달 30일까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10일 경남 밀양에 있는 옛 밀양대학교에서 '로컬브랜딩 협업 콘퍼런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로컬브랜딩 활성화는 지역의 차별화된 고유성을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아 각 지역의 강점과 특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을 '살만하고 올 만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밀양시·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청년과 전문가들이 지역의 변화를 끌어낸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경남 청년 3인이 '사람·공간·콘텐츠 협업으로 지역발전'을 주제로 공동 발표하고, 국내·일본 로컬브랜딩 전문가들이 기조 발제에 나선다.

콘퍼런스 개최 장소인 밀양은 경남 유일의 시 단위 인구감소지역이다. 행안부와 문체부, 중기부 등 여러 부처가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옛 밀양대는 2005년 폐교 후 18년 동안 방치됐다 2022년 행안부 '지역거점별 소통 협력 공간' 공모 선정을 계기로 현재 새 단장이 진행되고 있다.

행안부가 경남도, 밀양시와 함께 추진하는 '밀양 소통 협력 공간'은 경남권역 로컬 브랜딩 확산 및 지방 소멸대응 연계 거점이자, 주민 모두에게 열린 원도심 활성화 거점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달 30일까지 '2024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도 진행한다.

공모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지역 고유성에 기반한 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 강점과 특색을 강화하는 로컬브랜딩 거점 시설 구축,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이 이뤄진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로컬브랜딩 협업 콘퍼런스를 계기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등 다양한 지역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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