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운송 사업 뛰어든 대기업들…3개월간 12개 계열 편입

박재현 2023. 11. 9.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이 최근 3개월간 자동차·운송 관련 회사 12곳을 인수하거나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현황(8∼10월)'을 9일 발표했다.

이달 1일 기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3천84개로, 3개월 전보다 1개 사가 증가했다.

신규 편입된 계열사 중에는 자동차와 철도 등 운송 관련 회사들이 12곳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처리 산업 진출도 활발…건설공사·부동산업체는 다수 제외
(CG)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이 최근 3개월간 자동차·운송 관련 회사 12곳을 인수하거나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현황(8∼10월)'을 9일 발표했다.

이달 1일 기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3천84개로, 3개월 전보다 1개 사가 증가했다.

회사설립(42개)과 지분취득(19개) 등으로 62개사가 계열 편입됐고, 청산 종결(20개)과 지분매각(12개) 등으로 61개사는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된 계열사 중에는 자동차와 철도 등 운송 관련 회사들이 12곳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KG는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의 지분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에디슨모터스의 자회사인 에디슨건강기차, 에디슨에이아이, 에디슨파워 등도 동반 편입됐다.

현대자동차는 철도 관련 사업 운영을 위해 에스트랜드와 지티엑스씨를 신설했다.

SK는 물류 중개서비스업체인 굿스플로를 인수했다.

폐기물 처리 관련 사업으로의 진출도 두드러졌다.

SK는 폐기물 수집·처리업체인 리뉴원을 합병했고, 폐기물 처리업체인 글렌코 지분도 인수했다.

태영은 폐기물 수집·처리업체인 에코비트로직스중부와 스마트상라를 신설했다.

계열 제외된 회사 중에는 건설공사 또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12곳으로 많았다.

보성의 주택건설업체 휴먼산업과 페어우즈, 미래도시개발, 코리아리조트투자개발은 청산 종결됐고, SM의 종합건설업체인 우방산업과 새롬성원산업은 흡수합병 또는 지분 매각으로 계열 제외됐다.

traum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