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대 창업페스티벌에서 302억 투자협약·의향 성과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3. 11. 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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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최근 막을 내린 지역 최대규모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 총 30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및 투자의향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 지역 창업기업 220개사와 국내외 투자사(VC) 250개사가 1000여회에 달하는 사업연계(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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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220곳·투자사 250곳 참가…대기업과 기술이전 등 후속 만남 약속
‘광주창업페스티벌’이 총 302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성과 속에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최근 막을 내린 지역 최대규모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 총 30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및 투자의향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 지역 창업기업 220개사와 국내외 투자사(VC) 250개사가 1000여회에 달하는 사업연계(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가졌다. 그 결과 지역 창업기업 30개사가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302억원의 투자협약 및 투자의향 성과를 거뒀다.

페르소나 에이아이(AI)는 효성벤처스와 50억원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신소재 사출기업인 바라이노베이션은 해외 투자사 '케이 시드 업 어소시에이션'(K SEED UP Association)과 북미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광주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거대신생기업(유니콘) 육성을 위해 지난 8월 경진대회를 거쳐 선발한 'G-유니콘 기업' 인트플로우, 첨단랩, 포엘, 스튜디오버튼 4개사 등 27개사도 국내·외 투자자들과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광주시는 광주창업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새싹기업들이 투자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과 아이디어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창업페스티벌에선 대기업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전시관에 참여한 마이크로소프트, 엔에이치엔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호반그룹, 한국전력 등 국내외 대기업 14개사의 홍보관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대기업들은 창업기업과 80여 차례의 상담을 통해 37개 기업과 기술이전, 후속 투자 등을 진행키로 했다.

주재희 광주광역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광주창업페스티벌은 일회성 전시행사를 탈피하기 위해 사전에 창업기업과 대기업, 투자자 간 매칭행사를 지속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사후 후속관리 체계를 내실있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만 39세 이하 광주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버스킹대회에선 총 17개 팀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최우수상은 '보조키 도어락 애드-온과 스트라이커 개발'이란 아이템으로 도전한 논리밋팀(이금화씨외 3명)이 수상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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