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민생활침해 범죄' 집중 단속…4만2973명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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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강·절도, 생활주변 폭력 등 서민생활침해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4만2973명을 붙잡고 강·절도 범죄 피해품 213억 상당을 회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두 달에 걸쳐 서민생활침해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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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절도 사범 1만7789명 등 검거
213억 상당 피해품 추적해 회수도
생활주변폭력 사범은 2만1494명
폭력 범죄 과반, 주취 상태서 발생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경찰이 강·절도, 생활주변 폭력 등 서민생활침해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4만2973명을 붙잡고 강·절도 범죄 피해품 213억 상당을 회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두 달에 걸쳐 서민생활침해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서민생활침해범죄는 강·절도, 장물, 점유이탈물횡령, 대면 또는 절취 수법의 전기통신금융사기나 폭행·상해, 재물손괴, 업무방해, 무전취식·무임승차, 공무집행방해, 협박 등을 일컫는다.
경찰은 집중단속을 통해 ▲강·절도 사범 1만7789명 ▲점유이탈물횡령 사범 2752명 ▲대면 또는 절취 수법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사범 830명 ▲장물 사범 108명 등을 검거하고 680명을 구속했다. 또한 장물 추적 수사를 통해 피해품 1만5365건도 회수했는데 이는 총 213억원 상당이다.
초범·생계형 경미 사범에 대해서는 공동체 복귀를 위해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회복적 경찰 활동 994건도 병행했다.
한편 생활주변폭력 사범은 총 2만1494명 검거했다. 폭행·상해가 1만14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물손괴 2494명 ▲업무방해 1629명 ▲무전취식·무임승차 1624명 ▲공무집행방해 1379명 ▲협박 126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경찰은 범인 검거뿐 아니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스마트워치 지급·맞춤형 순찰·보호시설 연계 등 범죄 피해자 안전 조치 470건과 경제·심리·법률 지원 31건도 했다.
폭력 범죄의 경우 전체 검거 인원의 56.2%가 주취 상태에서 발생했는데, 알코올 중독성을 보이는 범죄자 10명에 대해서는 중독통합관리센터 등에 연계해 치료 후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단속 이후에도 지역별 취약 요인·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적 형사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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