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하고 올 만한’ 지역 만들기로 지방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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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경상남도·밀양시, 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로컬브랜딩 협업 콘퍼런스'를 10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이번 로컬브랜딩 협업 콘퍼런스를 계기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등 다양한 지역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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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경상남도·밀양시, 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로컬브랜딩 협업 콘퍼런스'를 10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로컬브랜딩 활성화’는 지역의 차별화된 고유성을 경쟁력으로 삼아 각 지역의 강점과 특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을 생활권 단위로 ‘살만하고 올 만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협업 콘퍼런스 취지에 걸맞게, 문체부·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국내외(한국·일본 등) 전문가들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낸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 청년 3인의 공동 주제발표(사람·공간·콘텐츠 협업으로 지역발전), △국내·일본 로컬브랜딩 전문가 기조발제 △매력적인 도시·머물고 싶은 생활권 주제의 소통협력공간, 문화도시 조성 사례발표 △로컬브랜딩 활성화 논의의 장(라운드테이블) 및 대화의 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기조발제자로 나서는 충남대 건축학과 윤주선 교수, 일본로컬벤처협의회 기무라 시즈카 시니어 코디네이터, 평창 감자꽃스튜디오 이선철 대표는 각각 ‘로컬의 매력을 담은 공간’, ‘지역 변화를 이끄는 로컬크리에이터’, ‘지역다움을 만드는 로컬콘텐츠’를 주제로 하여 국내 및 일본의 로컬브랜딩 사례를 발표한다.
부대행사로는 행안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문체부 문화도시 사업 관련 성과물 전시, 로컬콘텐츠 체험부스 등이 옛 밀양대 실내외 곳곳에서 운영된다.
콘퍼런스 개최 장소인 밀양은, 경남 유일의 시 단위 인구감소지역으로 행안부(소통협력공간)·문체부(문화도시)·중기부(상권르네상스) 등 다양한 부처의 지역활성화 사업이 추진 중인 곳이다.
옛 밀양대학교는 2005년 폐교 이후 18년 동안 방치됐던 곳으로 2022년 행안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모 선정을 계기로 현재 새단장이 진행되고 있다.
행안부가 경상남도·밀양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밀양소통협력공간은 경남권역 로컬브랜딩 확산 및 지방소멸대응 연계 거점이자, 주민 모두에게 열린 원도심 활성화 거점으로 내년 하반기 정식 개소 예정이다.
행안부는 ’2024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공모를 지난 10월 19일 공고해 11월 30일까지 사업추진을 희망하는 지자체 제안서를 접수 중이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이번 로컬브랜딩 협업 콘퍼런스를 계기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등 다양한 지역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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