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인종차별’ 축구팬, 3년간 ‘직관’ 금지 처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을 향해 인종차별을 저지른 영국 축구 팬이 3년간 모든 축구 경기에 대해 직접 관람하는 것을 금하는 처분을 받았다.
영국 왕립검찰청은 한국시간으로 8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저지른 44세의 남성, 로버트 갈랜드에게 3년간 축구 경기 관람 금지 처벌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이 갈랜드의 형량에 축구 경기 관람 금지 처벌을 추가해달라고 항소, 3년간 금지 처분이 추가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英검찰 “증오범죄,경기 악영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을 향해 인종차별을 저지른 영국 축구 팬이 3년간 모든 축구 경기에 대해 직접 관람하는 것을 금하는 처분을 받았다.
영국 왕립검찰청은 한국시간으로 8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저지른 44세의 남성, 로버트 갈랜드에게 3년간 축구 경기 관람 금지 처벌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갈랜드는 후반 44분 교체되는 손흥민을 향해 소리를 지른 후 양쪽 눈을 찢었고, 이 모습은 SNS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됐다. 손흥민은 경찰 조사에서 “끔찍한 인종차별적 행동의 표적이 될 만한 짓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갈랜드는 지난 8월 인종차별 행위가 인정돼 법원으로부터 1384파운드(약 223만 원)의 벌금과 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검찰이 갈랜드의 형량에 축구 경기 관람 금지 처벌을 추가해달라고 항소, 3년간 금지 처분이 추가됐다. 검찰은 “이번 금지 조치로 갈랜드는 3년 동안 어떤 축구 경기도 직접 관람할 수 없으며, 국제 경기가 열리는 동안엔 여권을 반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체 어디까지…남성과 성관계 후 “임신했다”며 돈 뜯은 전청조
- 회장 앞에서 춤춰 후계자로 낙점됐던 20대여성 돌연 해고
- 로봇, 사람을 박스로 오인… 농산물 선별장서 40대 작업자 참변
- “전청조 엄청 예쁜 여자였다”… 데이팅 앱에서 만난 男 증언
- [단독]국힘, 공매도 이어 이번엔 “상속세 개편”
- “무기 돌려줘”…러, 전쟁 장기화에 재고 부족해지자 수출품 회수
- 이, “하마스, 가자지구 북부 통제권 상실…지하 갱도 130곳 파괴”
- 고민정, ‘탄핵 하려면 하라’ 한동훈에 “관종, 자신만 보고 있단 착각”
- 4년 법정 다툼 끝에…떠들썩했던 서울대 A교수 사건 대법서 최종 무죄
- [속보] 서울지하철 파업에 한국노총 노조 ‘불참’…민주노총만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