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에 푹 빠진 찰스 3세… “김치 매워서 머리 터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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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유럽 최대 한인타운인 뉴몰든을 찾아 각종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75세 생일(11월 14일)을 앞둔 찰스 3세는 김치와 김치 요리책, 얼그레이 케이크를 선물로 받았다.
8일 영국 BBC와 인디펜던트지 등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가을비가 쏟아지는 날씨 속에 뉴몰든을 찾았다.
찰스 3세는 직접 우산을 들고 시민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한 뒤 K-팝 음악이 흘러나오는 행사장인 뉴몰든 감리교회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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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찾아 음식 등 체험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유럽 최대 한인타운인 뉴몰든을 찾아 각종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75세 생일(11월 14일)을 앞둔 찰스 3세는 김치와 김치 요리책, 얼그레이 케이크를 선물로 받았다.
8일 영국 BBC와 인디펜던트지 등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가을비가 쏟아지는 날씨 속에 뉴몰든을 찾았다. 찰스 3세는 직접 우산을 들고 시민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한 뒤 K-팝 음악이 흘러나오는 행사장인 뉴몰든 감리교회로 들어섰다. 찰스 3세는 입구에서 지역 박물관의 한·영 수교 140주년 전시를 둘러본 뒤 생일 선물로 김치 등을 받았다. 찰스 3세는 “(먹으면 매워서) 머리가 터질까? (머리가) 남아 있을까?”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찰스 3세는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찰스 3세는 이어 뉴몰든 지역 한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와 한인 무용가의 공연을 감상했다. 그는 무용가가 공연에 사용한 부채를 건네며 펴보라고 제안하자 시도해봤지만 잘되지 않자 껄껄 웃기도 했다. 찰스 3세는 K-팝 등 한국 대중문화 인기 비결에 관해 질문하기도 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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