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출마 시사’ 조국, 평산책방서 작가 사인회… 문 전대통령과 5개월만의 회동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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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사진)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첫 공개 행보로 9일 경남 양산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난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평산책방에서 저서 '디케의 눈물' 작가 사인회를 열고, 문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갖는다.
더불어민주당도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가 정치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문 전 대통령과의 이번 만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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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들 신문고’비판 여론
조국(사진)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첫 공개 행보로 9일 경남 양산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난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평산책방에서 저서 ‘디케의 눈물’ 작가 사인회를 열고, 문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갖는다. 지난 6월 같은 장소에서 환담한 지 5개월여 만이다. 특히 최근 “비법률적 방식으로 명예 회복의 길을 찾겠다”며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조 전 장관이 야권 최고 어른격인 문 전 대통령과의 회동 이후 내놓을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앞선 만남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거의 매일 책방에 들르시는데,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자연스럽게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가 정치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문 전 대통령과의 이번 만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야가 선거제 개편에 실패할 경우 조 전 장관이 야권의 위성정당 역할을 하는 비례 신당을 창당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계속해서 거론되면서 당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한편, 평산책방이 피고인 신분인 야권 인사들의 신문고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조 전 장관에 앞서 윤미향 무소속 의원도 최근 평산책방을 찾았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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