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1 청약당첨”..현진영·박경림·정주리, 7억원대·한강뷰 아파트 내집 마련한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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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별따기'라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스타들이 있다.
청약에 당첨되는 게 어려울 뿐더러 당첨이 돼도 높은 분양가를 감당할 수 없어 청약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청약에 당첨돼 내 집 마련한 연예인들에 많은 이가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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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하늘에 별따기’라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스타들이 있다. 청약에 당첨되는 게 어려울 뿐더러 당첨이 돼도 높은 분양가를 감당할 수 없어 청약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청약에 당첨돼 내 집 마련한 연예인들에 많은 이가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가수 현진영과 배우 오서운 부부가 아파트 청약 당첨 소식을 전했다.
오서운은 “우리가 아기도 없고, 여보 예전에 집도 있어서 생애최초도 아닌데 당첨이 된 거다. 200대 1 경쟁률을 뚫었다”며 올해 기운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청약의 기쁨도 잠시, 현진영은 당장 7000만 원의 계약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그는 “나중에 준다고 해라”라며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는가 하면, 분양가가 7억 원이라는 사실에 “왜 된장녀가 됐냐”라며 오서운을 나무랐다.
그럴수록 오서운은 “우리 아파트가 42평이다”라고 넓은 구조를 평면도로 보여주며 “왕의 자손인데 넓은 데 살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현진영을 설득했다.
네 아들을 키우고 있는 개그우먼 정주리는 지난해 다자녀 청약에 당첨돼 40평대 한강뷰 아파트를 마련해 크게 화제가 됐다. 정주리는 “전에는 전세집, 여기는 진짜 우리집이다. 분양 받은 집이다. 로얄층”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정주리는 “이 집의 자랑은 첫 번째가 거실 뷰다. 우리 동이 뷰가 제일 잘 보이는 곳이다. 남편이 이거 하나만 생각하고 여기로 썼다”고 말했다.
정주리는 “평수는 전 집이랑 똑같다. 43평. 다 우리 애들 덕분이다. 다자녀 청약을 썼다. 셋째 도하 때 신청했다. 솔직히 될 줄 알았다. 왜냐하면 우리 점수가 거의 만점이었다. 주변에서 강남 쪽을 쓰지 그랬냐 하는데 돈이 그게 안됐다. 사실 지금도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당시 정주리는 기존에 살던 전셋집의 새로운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아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는 “바쁘게 일해야돼. 진짜 많아. 은행대출 이자금.."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대출을 받았는데 어떻게 이자가 그렇게 나와요? (지금 살고있는) 전셋집이 안빠지니까 보증금을 못내서 다 대출받았는데 와 이자가.. 빚이.."라고 했지만 이사 후 홈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모던하게 꾸민 새 집을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지난 6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최진혁이 방송인 박경림의 청약 당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최진혁은 “회사에 박경림 누나가 소속돼 있었다. 그렇게 만났는데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밥 못 먹을 때 용돈도 주셨고 지인들도 많이 소개해주셨다. 조인성 선배님과 밥도 먹게 해주셨다”며 “내가 나중에 잘 되면 차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차는 못 사줬다. 누나가 이번에 청약이 돼서 이사를 갔는데 소파를 선물했다. 누나한테 갚아야 할 게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박경림이 청약에 당첨된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청약에 당첨됐다고 밝혔던 바. 평소 집 보러 다니는 걸 좋아한다는 김소현은 남편 손준호 역시 집 보는 걸 좋아해서 연애할 때도 부동산 데이트를 즐겼으며, 덕분에 발품 노하우가 많이 쌓였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결혼 후 지금까지 5번의 이사를 했으며, 발품을 팔 때마다 매물을 스무 채씩 보러 다녔다고 했다. 현재 살고 있는 집 역시 부동산 구경을 갔다가 발견했다고. 그는 별 생각 없이 본 모델하우스가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었는데, 당첨이 됐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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