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구리광산 ‘지분 10%’ 광해광업공단 “시위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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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파나마에서 외국 업체에 최장 40년간 광산 개발을 허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두고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해당 광산 지분을 10% 보유 중인 한국광해광업공단도 이번 사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파나마 대통령과 공공안전부 공식 소셜미디어 및 파나마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80㎞ 정도 떨어진 오에스테주 차메에서 광산 개발 계약 승인법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 도중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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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파나마에서 외국 업체에 최장 40년간 광산 개발을 허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두고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해당 광산 지분을 10% 보유 중인 한국광해광업공단도 이번 사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파나마 대통령과 공공안전부 공식 소셜미디어 및 파나마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80㎞ 정도 떨어진 오에스테주 차메에서 광산 개발 계약 승인법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 도중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앞서 도노소에 있는 130㎢ 규모 구리 광산(코브레파나마)에 대한 탐사·채굴 및 광물 정제·판매·홍보 권한을 갱신하는 계약 승인법이 지난달 16일 국회에 상정돼 같은 달 20일 통과됐다.
미네라 파나마 지분은 캐나다 업체 퍼스트퀀텀미네랄(FQM) 90%, 광해공단 10%로 구성돼 있다. 코브레파나마는 매장량 21억4300만t에 달하는 파나마 최대이자 세계 10위권 구리 광산이다. 광해공단은 2021년 재무결산상 코브레파나마에서 7500만 달러(약 98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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