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구리광산 ‘지분 10%’ 광해광업공단 “시위 주시”

박수진 기자 2023. 11. 9.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미 파나마에서 외국 업체에 최장 40년간 광산 개발을 허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두고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해당 광산 지분을 10% 보유 중인 한국광해광업공단도 이번 사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파나마 대통령과 공공안전부 공식 소셜미디어 및 파나마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80㎞ 정도 떨어진 오에스테주 차메에서 광산 개발 계약 승인법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 도중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반정부시위 모니터링 강화

중미 파나마에서 외국 업체에 최장 40년간 광산 개발을 허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두고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해당 광산 지분을 10% 보유 중인 한국광해광업공단도 이번 사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파나마 대통령과 공공안전부 공식 소셜미디어 및 파나마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80㎞ 정도 떨어진 오에스테주 차메에서 광산 개발 계약 승인법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 도중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앞서 도노소에 있는 130㎢ 규모 구리 광산(코브레파나마)에 대한 탐사·채굴 및 광물 정제·판매·홍보 권한을 갱신하는 계약 승인법이 지난달 16일 국회에 상정돼 같은 달 20일 통과됐다.

미네라 파나마 지분은 캐나다 업체 퍼스트퀀텀미네랄(FQM) 90%, 광해공단 10%로 구성돼 있다. 코브레파나마는 매장량 21억4300만t에 달하는 파나마 최대이자 세계 10위권 구리 광산이다. 광해공단은 2021년 재무결산상 코브레파나마에서 7500만 달러(약 98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