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엔 공연장, 중앙엔 테라스… “교육환경 맞춰 학교도 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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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도서관+공연장'.
공간 혁신을 통해 지난 5월 새롭게 단장한 경남 사천의 용남고는 학교 진입부에 공연장이 생겼다.
이날 토론회에서 소개된 경남 사천 용남고는 삭막했던 교무실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였으며 복도에는 바 테이블형 열람대를 설치해 기존 통로 공간을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학교 공간 혁신으로 폐교 위기를 극복한 인근 용남중의 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입학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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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용남고 혁신사례 눈길
‘교실+도서관+공연장’.
공간 혁신을 통해 지난 5월 새롭게 단장한 경남 사천의 용남고는 학교 진입부에 공연장이 생겼다. 프로젝트 발표는 물론 도서관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교실에는 도서관 기능을 갖춘 미디어 스페이스가 마련됐으며, 상황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클러스터형으로 개편됐다.
이는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한국교육개발원(KEDI) 주최로 열린 ‘2023 KEDI 교육시설 포럼’에서 소개된 혁신 사례다. 용남고는 오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응해 학교 전체를 개축했다.
이처럼 학교의 교실, 복도, 급식실 등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고교학점제 시행을 계기로 40년 이상 노후 학교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병호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사업관리본부장은 이날 “지역 학령인구, 지속 가능성 및 건물 생애주기비용(LCC) 등을 고려한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소개된 경남 사천 용남고는 삭막했던 교무실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였으며 복도에는 바 테이블형 열람대를 설치해 기존 통로 공간을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중앙홀을 외부 필로티와 연결되도록 설계하고 테라스를 만들어 자연스러운 야외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학교 공간 혁신으로 폐교 위기를 극복한 인근 용남중의 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입학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6%에 달했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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