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에너지 'RE100' 기술개발·실증사업 주관기업 선정

박중재 기자 2023. 11. 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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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하는 'RE100 전용 재생에너지 공급확대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광주 첨단산단을 담당하는 주관기업 해동에너지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104억5000만원(국비64억·시도비 16억5000만·민간 24억)을 투입,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생산·전환·소비 등 전주기 공정지원 체계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공급모델 표준화 실증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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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산단 담당…3년간 104억 투입해 추진
임경빈 대표 "산단 입주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도움 노력"
해동에너지㈜ 전경/뉴스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해동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하는 'RE100 전용 재생에너지 공급확대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재생에너지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적 캠페인이다.

3년간 추진되는 RE100 전용 재생에너지 공급확대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은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RE100 전환을 위한 표준모델 개발 △지자체 재생에너지 잠재량 분석 △발전량 예측 정확도 향상 △RE100 통합플랫폼 개발 △유틸리티 성능개선, RE100 협의체 운영 △관련제도 개선 등을 진행한다.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총괄 주관을 맡아 광주 북구 첨단국가산단과 전남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광주 첨단산단을 담당하는 주관기업 해동에너지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104억5000만원(국비64억·시도비 16억5000만·민간 24억)을 투입,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생산·전환·소비 등 전주기 공정지원 체계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공급모델 표준화 실증을 추진한다.

해동에너지는 참여기관인 ㈜이서이엔씨, ㈜티허브, ㈜라인이엔지, (재)한국전기산업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RE100 이행을 위해 2.5㎽ 규모의 태양광과 100㎾ 규모의 풍력에너지 설비를 구축한다.

첨단산단의 경우 대도시에 위치한 산단의 특색에 맞춰 산단 내 유휴부지, 공장지붕, 옥상에 설치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태양광과 소형풍력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기존 발전설비의 효율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들도 적극적으로 실증 운영에 적용할 예정이며, 설치·시공에 관한 표준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의 RE100 산단 구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작성과 이행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 내 타 산단에 적용이 가능한 표준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사업 지원기관인 광주시·북구와 'RE100 구현'을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방침이다.

임경빈 해동에너지 대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산업단지 RE100 개발과제로 뜻깊은 사업"이라며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의 RE100 이행방안 마련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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