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재료가 부족하다" [Asia오전]

김하늬 기자 2023. 11. 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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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방향 없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9% 상승한 3만2454.92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AFP통신도 "전날 뉴욕증시의 첨단 기술주 랠리가 도쿄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어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시장 관계자들은 연준의 금리 계획에 대한 지침을 기다리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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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방향 없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9% 상승한 3만2454.92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선물시장에서는 해외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까지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해 시장의 견해가 엇갈리는 상황"이라며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재료가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AFP통신도 "전날 뉴욕증시의 첨단 기술주 랠리가 도쿄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어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시장 관계자들은 연준의 금리 계획에 대한 지침을 기다리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모넥스 증권의 가나야마 도시유키 선임 시장 분석가는 "닛케이가 오전 매수세 이후에도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미국 국채 수익률 변화도 증시엔 변수다. 간밤 미국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9%로 다소 올랐지만, 장기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로 떨어졌다. SPI 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는 "(최근) 채권 수익률이 급격하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으로 쏠림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정서의 변화는 초점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서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옮겨졌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상승한 3056.61을, 홍콩 항셍지수는 0.27% 하락한 1만7521.63을 각각 기록 중이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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