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3회 아태 영리더스포럼 개막…"미래세대 청년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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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주역인 청년의 역할을 모색하는 '제3회 아시아 태평양 영리더스포럼, 제주'가 9일 오전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주최 아래 '청년을 연결해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10일까지 이틀간 청년, 일자리, 환경, 평화 관련 총 12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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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의 역할을 모색하는 '제3회 아시아 태평양 영리더스포럼, 제주’가 9일 오전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주최 아래 '청년을 연결해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10일까지 이틀간 청년, 일자리, 환경, 평화 관련 총 12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포럼은 이날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이자 제29대 대한적십자사 총재인 박경서 HBM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김성훈 제주한라대학교 총장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다.
이어 특별세션 '뉴노멀 시대와 직업트렌드'에서는 유튜버 머랭하맨과 유튜버 이연, 박아름 SK D&D 에피소드 브랜드 총괄 매니저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직업 트렌드와 청년들이 바라는 일자리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특별세션 '엠제코(MZ+Eco), 친환경 소비에 대해 이야기하다' 세션에서는 좌장인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을 비롯해 유니세프 대사인 페넬로페 레아 (Penelope Lea), 변수빈 디프다 제주(해양쓰레기제거단체) 대표, 박한규 주식회사 에코팀 대표가 진정한 환경보호를 위해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친환경 발자국 만들기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 토론했다.
오후에 진행될 특별세션 '우리가 그리는 제주의 미래' 세션에는 좌장인 정주철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종성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과 균형발전지원팀장, 김영민 제주폐가살리기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고선영 재주상회(제주문화콘텐츠기업) 대표가 참여한다.
10일에는 협력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
환경과 관련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차세대 기후변화 전문가 커뮤니티', 세계자연축전이 '세대를 넘어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가치 : 세계유산의 메시지'를 주제로 세션을 운영한다.
청년·일자리에 대해서는 스페인 몬드라곤대학교와 HBM사회적협동조합이 '몬드라곤과 제주, 청년 기업가들의 도전',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청년기의(코로나19로 인한) 교류 단절, 그 의미와 극복'을 주제로 세션을 연다.
이 밖에도 재단법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한-아랍 경제 문화 협력 : 새로운 파트너십의 기회', 세인트갤런심포지엄이 '차세대 아이디어를 통한 결핍을 넘어선 평화 실현'을 주제로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김현민 JDC 경영기획본부장이 대독한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통 부재와 해외교류 축소 등으로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부족해진 게 현실"이라며 "이 때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공유·토론하며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양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국내와 해외의 미래 세대인 청년 리더와 함께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변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일상의 평화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와 전쟁,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 미래를 불안하게 하는 과제가 많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영 리더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도 영상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점점 새로운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모인 국내외 청년 리더들의 지혜가 우리 사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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