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설계도 착실히 진행...북런던 팀끼리 ‘유망주 아지트’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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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 아래서 고공행진 중인 토트넘이 미래를 책임질 자원들을 찾아 나선다.
과거부터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해 온 잘츠부르크 경기를 보기 위해 라이벌 아스널과 함께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경기엔 토트넘과 아스널의 스카우트만 참석했지만, 타 구단들도 잘츠부르크 유망주들을 유심히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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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 아래서 고공행진 중인 토트넘이 미래를 책임질 자원들을 찾아 나선다. 과거부터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해 온 잘츠부르크 경기를 보기 위해 라이벌 아스널과 함께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아스널이 잘츠부르크의 스타인 카림 코나테(19), 루카스 구르나두아스(20), 오스카 글러흐(19)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잘츠부르크는 지난 10년 동안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31·알힐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3·리버풀), 다요 우파메카노(24·바이에른 뮌헨) 등이 활약하면서 떠오르는 스타들의 아지트로 유럽 전역에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과거부터 특급 유망주들을 대거 배출한 잘츠부르크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팀이다. 수많은 재능이 팀을 떠났음에도 여전히 주목받는 젊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지난 주말에 열린 잘츠부르크의 리그 경기에 참석해 최전방 공격수인 코나테, 수비형 미드필더인 구르나두아스, 공격형 미드필더인 글러흐를 분석했다.
해당 경기에서 코나테는 멀티골을 기록했고, 구르나두아스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글러흐는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되어 경기를 일찍 마쳤다. 해당 선수들은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의 핵심 선수로 떠오르며 나날이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엔 토트넘과 아스널의 스카우트만 참석했지만, 타 구단들도 잘츠부르크 유망주들을 유심히 관찰 중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는 코나테에게 흥미를 보이고, 분데스리가의 거함인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구르나두아스의 발전 양상을 살핀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세 선수는 아직 가치가 그리 높지 않다. 코나테가 1,500만 유로(약 210억 원)로 가장 높았고, 구르나두아스는 1,200만 유로(약 168억 원)로 뒤를 이었다. 글러흐는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로 세 선수 중 가장 낮았다. 다만 잘츠부르크가 선수들에ᅟᅦᆨ 평가된 가치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 유력하다.
한편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22)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가오는 겨울엔 중앙 수비수 영입에 우선 초점을 둘 계획이다. 계속해서 잘츠부르크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켜본 뒤 영입 작전을 실행하려 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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