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싱크탱크' 자본시장연구원, 3년 만에 금융위 종합감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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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연내에 자본시장연구원(자본연) 종합감사를 추진하고 있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자본연 종합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번 종합감사 기간에 자본연의 연구사업, 예산집행·회계처리, 인력·조직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지난 2020년 종합감사 때 지적사항 이행실태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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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금융위원회가 연내에 자본시장연구원(자본연) 종합감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이후 3년여 만이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자본연 종합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금융위는 연내에 종합감사를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설립된 자본연은 금융투자업계의 대표적 싱크탱크로 증권·자산운용·선물 등 자본시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금융위를 주무관청으로 하는 사단법인으로, 3~4년 주기로 종합감사를 받는다. 직전 종합감사는 2020년 8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받았다.
금융위는 이번 종합감사 기간에 자본연의 연구사업, 예산집행·회계처리, 인력·조직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진행되는 감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지난 2020년 종합감사 때 지적사항 이행실태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자본연은 지난 감사에서 △특별휴직자 관리 부실 △국외출장 보고서 지연 제출 △연구위원 채용 절차 부적정 및 채용서류 미보관 △연구원 등 채용시 공개모집 예외규정 운용 △국외여비 지급제도 불합리 △원고료 지급 기준 미비 △법인카드 포인트 활용 방안 부재 △학자금 지급제도 불합리 △사업비용의 배분 기준 미비 등을 지적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기에 한 번은 보기 위해 연말 안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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