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조폭 연루설' 주장 박철민 '징역 1년 6월' 실형…"대선에 영향"

윤용민 2023. 11. 9.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했던 '국제마피아파' 박철민 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씨는 지난 2021년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 대표의 측근에게 20억원을 전달했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했던 '국제마피아파' 박철민 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박철민 페이스북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했던 '국제마피아파' 박철민 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씨는 지난 2021년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 대표의 측근에게 20억원을 전달했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박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장영하 변호사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 측근에게 사업 특혜를 주는 대가로 약 20억 원을 받았다'는 취지의 박씨의 주장을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게 전달했다.

김 의원은 이를 토대로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이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박씨의 주장을 허위로 규정하며 "피고인이 대통령 선과와 관련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돈다발 사진과 같은 자극적인 수단을 이용해 전파 가능성이 매우 큰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이상 이 사건 범행이 선거에 끼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now@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