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에 써달라” 100만 달러 기부한 강춘강 여사 애국[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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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강춘강(80) 여사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노력해온 과학기술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국방과학연구소(ADD)에 100만 달러 기부를 결정한 것은 나라 사랑 정신을 새삼 일깨워준다.
ADD 창립 멤버로 일하다 이민 간 뒤 필라델피아에서 교육자로 일해온 강 여사는 한국 무기의 폴란드 수출 뉴스를 접한 뒤 ADD에 유산 기부 의사를 밝힌 편지를 보냈고, 최근 방한해 약정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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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강춘강(80) 여사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노력해온 과학기술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국방과학연구소(ADD)에 100만 달러 기부를 결정한 것은 나라 사랑 정신을 새삼 일깨워준다. ADD 창립 멤버로 일하다 이민 간 뒤 필라델피아에서 교육자로 일해온 강 여사는 한국 무기의 폴란드 수출 뉴스를 접한 뒤 ADD에 유산 기부 의사를 밝힌 편지를 보냈고, 최근 방한해 약정서를 썼다.
ADD는 지난 1970년 박정희 대통령이 자주국방을 위해 설립한 연구소로 K-방산 수출 신화를 이끄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국군의 날 시가행진 때 첫선을 보인 전술핵폭탄급 위력의 현무 시리즈도 ADD 작품이다. 강 여사는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자주 들러 브리핑을 받던 일, 해외에서 귀국한 인재들이 밤을 새워 연구했던 일을 회고하면서 “한국 안보를 지키는 데 ADD가 많이 노력했다”며 “방산의 성장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앞서 원로 배우 신영균 씨가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이끈 이승만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을 위해 땅 4000평을 내놓은 뒤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강 여사도 “내 기부 결정이 한국 국방연구 분야 기부 릴레이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용 돈 풀기 재원을 마련한다며 정찰위성 등 북한 도발 대응을 위해서 필수인 핵심무기의 개발 예산을 깎겠다고 한다. “북핵 위협에 대비하려면 국방 연구개발이 중요하다”는 강 여사의 애국적 K-방산 제언에 민주당부터 귀 기울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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