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 디엠에스 "매 분기 실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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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에 장비에 주력하는 디엠에스가 올해 들어 매 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디엠에스가 올해 3·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직전 기간 421억원보다 8.5% 늘어난 45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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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2% 늘어난 108억 '이익률 24%'
"차이나스타·티안마 등 투자 재개 수혜 예상"
[파이낸셜뉴스] 디스플레에 장비에 주력하는 디엠에스가 올해 들어 매 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디엠에스가 올해 3·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직전 기간 421억원보다 8.5% 늘어난 457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억원에서 108억원으로 32% 증가했다. 특히 이익률 24%로 높은 수준 수익성을 이어갔다.
디엠에스는 올해 들어 매 분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 매출액은 올해 1분기 406억원에서 2분기 421억원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억원에서 82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
디엠에스는 △세정(클리너) △현상(디벨로퍼) △박리(스트리퍼) △도포(코터) 장비 등 화학약품을 이용하는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풀라인업을 갖췄다. 이들 장비를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비오이, 차이나스타, 티안마 등에 활발히 공급한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올해 디스플레이 경기 침체로 인해 전방산업 투자가 위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지에서 장비 수주가 이어지고 이에 따라 매출액 역시 꾸준히 늘어난다"며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부품 외주 다변화 등 노력을 통해 높은 수익성도 지속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3·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4% 줄었다. 하지만 이익률은 19% 증가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디엠에스는 지난해 매출액 3170억원을 올리며 지난 1998년 설립한 이래 처음으로 3000억원 이상 실적을 달성했다.
실제로 디엠에스는 올해 국내외 디스플레이 전방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공급계약이 이어진다. 지난 6월 중국 티안마와 174억원 규모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 장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차이나스타(CSOT)로부터 468억원 규모로 LCD 장비를 수주했다.
이 관계자는 "차이나스타, 티안마 외에도 국내외에서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투자를 재개하는 움직임에 따라 향후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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