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강보합 전환… “이차전지주 중심 변동성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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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 금지 나흘째인 9일 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8포인트(0.27%) 오른 2428.2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9%)와 SK하이닉스(0.08%) 등 반도체주가 힘을 내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공매도 금지 여진이 지속되면서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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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 금지 나흘째인 9일 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8포인트(0.27%) 오른 2428.20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4.31포인트(0.18%) 오른 2425.93으로 시작해 2410선으로 내려앉기도 했지만, 오전 10시 20분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선 게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1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사자’에 나선 기관도 8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14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9%)와 SK하이닉스(0.08%) 등 반도체주가 힘을 내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1.37%), POSCO홀딩스(-1.97%) 등 2차전지 종목들은 이틀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공매도 금지 여진이 지속되면서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1.01%) 하락한 802.80을 나타냈다. 전장보다 2.87포인트(0.35%) 오른 813.89로 출발한 뒤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억원, 624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07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에코프로비엠(-4.70%), 에코프로(-3.93%) 등 2차전지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 반영 폭이 컸던 공매도 금지 효과가 수그러드는 분위기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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