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강보합 전환… “이차전지주 중심 변동성 장세”

배동주 기자 2023. 11. 9.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매도 전면 금지 나흘째인 9일 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8포인트(0.27%) 오른 2428.2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9%)와 SK하이닉스(0.08%) 등 반도체주가 힘을 내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공매도 금지 여진이 지속되면서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스1

공매도 전면 금지 나흘째인 9일 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8포인트(0.27%) 오른 2428.20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4.31포인트(0.18%) 오른 2425.93으로 시작해 2410선으로 내려앉기도 했지만, 오전 10시 20분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선 게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1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사자’에 나선 기관도 8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14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9%)와 SK하이닉스(0.08%) 등 반도체주가 힘을 내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1.37%), POSCO홀딩스(-1.97%) 등 2차전지 종목들은 이틀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공매도 금지 여진이 지속되면서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1.01%) 하락한 802.80을 나타냈다. 전장보다 2.87포인트(0.35%) 오른 813.89로 출발한 뒤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억원, 624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07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에코프로비엠(-4.70%), 에코프로(-3.93%) 등 2차전지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 반영 폭이 컸던 공매도 금지 효과가 수그러드는 분위기를 보인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