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산·울산 도심융합특구에 힘 보탤 연구기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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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수한 능력을 갖춘 연구기관과 협력해 부산과 울산의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각종 현안 해결에 필요한 기술 발굴에 나선다.
9일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지방 5대 광역시의 '지역도심융합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임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지역도심융합기술 연구개발이 5대 광역시에 새로운 혁신성장 거점을 육성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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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주제는 ‘그린스마트 빌딩 에너지 최적화 기술 개발’
사업 기간은 2026년까지… 전국 5곳에 국비 280억 원 지원
정부가 우수한 능력을 갖춘 연구기관과 협력해 부산과 울산의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각종 현안 해결에 필요한 기술 발굴에 나선다.
9일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지방 5대 광역시의 ‘지역도심융합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국토교통분야 융합기술의 지역 주도 개발·실증을 통해 지역 도심융합특구 특화산업 및 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따라서 3대 핵심 전략도 ▷지역 수요 기반 ▷지역기업 주도 ▷도심융합특구 연계로 설정했다.
현재 정부는 부산과 울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곳을 도심융합특구 선도 사업지로 선정해 놓고 있다. 내년 4월에 도심융합특구특별법이 시행되면 본격적으로 운용된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위해 28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2026년까지 각 지역에 배분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지역별로 핵심과제 및 5개 주관 연구기관을 선정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할 기관을 찾는다.
부산에서는 부산대 산학협력단이 연구를 이끈다. 주제는 ‘그린스마트 빌딩 에너지 최적화 플랫폼 기술 개발’이다. 세부 과제는 전기차의 잉여전력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V2G(Vehicle to Grid) 및 V2B(Vehicle to Building) 기반 조성과 관련 기술 발굴에 맞춰졌다. 울산에서는 울산테크노파크가 ‘친환경 교통수단 기반 수소모빌리티용 시스템 개발 및 검증’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주도한다.
접수 기간은 10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부산과 울산의 연구에 동참할 연구기관은 본원 및 지원 소재지가 동남권에 있어야 한다. 단 선정 후 3개월 이내에 동남권으로 본원이 이전하거나 사업장 등을 개소할 계획이 있다면 지원서 제출이 가능하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과 5개 주관 연구기관 누리집에서 1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다음 달 지원서에 대한 심사를 한 뒤 내년 1월에 사업 참여 연구기관을 최종 선정해 발표한다. 공모 사업 수행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다. 최임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지역도심융합기술 연구개발이 5대 광역시에 새로운 혁신성장 거점을 육성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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