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억' HUG OCIO에 5곳 참전…미래에셋운용 수성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00억원 규모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여윳돈 운용을 두고 증권사와 운용사 간 싸움이 본격 불붙었다.
증권사 강호들이 여럿 참전한 만큼 공사의 기존 전담 운용기관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운용사 중에선 기존 운용기관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해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총 두 곳이 응찰했고, 증권사 중에선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세 곳이 지원서를 써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권사선 KB·NH·신한 응찰
2600억원 규모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여윳돈 운용을 두고 증권사와 운용사 간 싸움이 본격 불붙었다. 증권사 강호들이 여럿 참전한 만큼 공사의 기존 전담 운용기관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9일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지난 7일 마감한 주택도시보증공사 여유자금 OCIO 기관 입찰에 총 다섯 곳이 지원했다. 운용사 중에선 기존 운용기관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해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총 두 곳이 응찰했고, 증권사 중에선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세 곳이 지원서를 써 냈다.
최종 선정된 회사가 굴릴 금액은 2639억원(주택도시보증공사 올해 평균 잔고)이다. 내년 이후에는 공사 연도별 자금 운용계획에 따라 운용 규모가 결정될 전망이다. 회사는 공사의 전술적 자산배분, 여유자금 자금 흐름과 유동성 관리, 운용에 대한 포괄적 자문·교육 등을 하게 된다.
고용·산재보험기금 이후로 올해 이렇다할 OCIO 먹거리가 나오지 않았던 만큼 여러 기업들이 이번 주택도시보증공사 입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증권사들의 공세 속에서 미래에셋운용이 전담 운용사 지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다. 미래에셋운용은 2020년부터 공사의 여유자금 운영을 도맡아왔다.
공사는 오는 14일 정성평가인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이달 중 위·수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정된 전담 운용기관은 다음 달 4일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위탁 운용 기간은 2025년 12월 3일까지다. 보수율은 연 0.0932%로 책정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 2024년 신년운세·재물운·오늘의운세 확인하기!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월에 판 15억어치 주식 이제야…에코프로 '늑장공시 논란'
- "교촌치킨 왜 이렇게 작아?"…양 적어 보이는 이유 있었다 [현장+]
- "22억 아파트가 14억에 팔렸다고?"…강남 집주인들 '술렁'
- "체중 29kg 빠졌다"…'꿈의 비만약' FDA 승인에 '기대감 폭발'
- "몸값이 호날두급이네"…인재 경쟁에 몸살 앓는 '이곳'
- "뭘 봐" 전청조 보자마자 날 세운 남현희…첫 대질 종료
- "지하철·버스 빈대 전파 가능성 낮아"…전문가가 장담한 이유
- "네가 학교 다닐 때 나 괴롭혔잖아"…귀신 사진 전송했다가 '처벌'
- 허리케인 피해 현장서 모유 나눈 멕시코 경찰 특별 승진
- "프레시백에서 빈대가?" 일파만파…쿠팡, 결국 '초강수' 대응